벼를 베고 남은 볏짚은 가축의 사료로 많이들 사용하지요.
그런데, 볏짚으로 논을 덮어 놓으면 겨우내 땅을 포근히 감싸주며 토양 속 유기물 함량을 높여 다음 해에 작물 수량을 증가시킨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볏짚을 논의 거름으로 쓰면 토양의 개량, 지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의 영양 조건을 개선하여 작물영양의 균형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지난해 추수를 마친 뒤 논을 덮은 볏짚을 넓게 펼치고 트랙터로 갈아엎어 논의 거름이 되도록 해주었습니다. 뭐하나 버릴 것 없이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벼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녹음이 짙어지는 5월,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의 개구리 논에서 만난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공유합니다 :)


*2023년,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개구리논 체험장 "모내기 행사"는 조만간 교육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