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앞 금곡 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1) 풀 속에 몸을 숨긴 채 혀를 날름거리며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는 뱀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2)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올챙이. 정~말 많은 올챙이가 살고 있는 금곡 저수지.

3) 물에 손을 살짝만 담가도 수백 마리의 올챙이가 손 안으로 들어올 정도입니다.

4) 어느새 튼튼한 뒷다리까지 나온 올챙이들의 모습.

5) 아름답게 꽃을 피운 꽃창포와 연꽃.

6,7) 씀바귀와 봄맞이꽃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요.

8) 작은 물고기들도 떼를 지어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그 아래 하얀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그것은 바로 담배꽁초! 누군가가 무심코 바닥에 툭 버린 담배꽁초가 빗물을 타고 저수지로 유입된 것입니다. 담배꽁초뿐 아니라 생활 쓰레기, 반려견의 배변봉투, 각종 폐기물 등이 금세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쓰레기들은 악취를 풍기며 뱀, 개구리, 두꺼비, 올챙이, 거북이, 물고기, 왜가리, 오리 등이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오염시키고 망가트리는 것은 누구일까요?